‘아빠본색’ 도성수, 홍지민 지인들 앞에서 ‘미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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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도성수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
배우 홍지민의 남편 도성수가 수치스러웠던 과거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채널A 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 홍지민은 산후조리원 동기들에게 “나는 인공수정 3번, 시험관 시술 3번 했다. 그런데 첫째는 자연 임신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 도성수는 “시험관 시술 3번 할 동안 내가 엉덩이에다 만날 주사를 놔줬다”며 “시험관 시술을 할 때 굉장히 힘들었다. 처음에”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정액 채취하러 갈 때 정말 자괴감 들었다. 심지어 골방이...문이 살짝 안 닫히는 거야. 밖에서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데 고장이 나서 안 닫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래서 한 5분을 ‘내가 도대체 여기 왜 들어와 있지? 이걸 어떻게 이렇게 해야 되지?’ 막 이런 생각이 드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더 괴로운 거, 컵에 정액 담고 나가잖아. 간호사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 창피해서. 그런데 내 뒤통수에다 대고 ‘수고했다’ 이러는데 그게 너무 힘든 거야, 그래가지고 홍지민에게 되게 화냈다. 집에 와가지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고”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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