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조재현, 마지막까지 열연...배우로서 마지막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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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조재현이 교통사고 사망을 통해 하차했다. 사진=MBN스타 제공 |
배우 조재현이 ‘크로스’에서 교통사고 당하는 설정으로 하차하게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드라마 ‘크로스’는 조재현(고정훈 역)이 이사장 장광(손영식 역)에 의해 교통사고로 죽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극중 조재현은 과거 장광이 갑자기 병원을 인수했던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당시 그 이유가 딸 양진성(손연희 역) 때문이라던 지인의 말을 떠올렸다. 이에 조재현은 양진성의 혈액형을 물어 그가 특이 혈액형인 RH-A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광은 조재현이 모든 것을 눈치 채고 뒷조사에 나선 걸 알고 “센터장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 다 말해주겠다”고 연락했다.
그런 다음 장광은 약속장소에 나타난 조재현을 차로 들이받았다. 조재현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실려와 사망하는 것으로 ‘크로스’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앞서 ‘크로스’ 제작진은 ‘미투 운동’ 폭로로 조재현의 성 추문 사실이 밝혀지자 그의 하차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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