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나이? 일제강점기에 태어났다...동갑내기 위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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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미투 운동'에 대해 소신발언했다. 사진=MBN스타 제공 |
배우 이순재의 ‘미투 운동’에 대한 발언으로 화제가 되면서 그의 나이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순재와 박해미가 만나 ‘미투 운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해미는 “요즘 미투 운동이 난리 아니냐. 아주 심하지 않냐”며 성추행 폭로 미투 운동에 대해 말을 꺼냈다. 이에 이순재는 “하이킥 찍을 때 나는 그런 일 없었지?”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이순재는 “미투 운동에 대해서 할 말은 없다. 내 스스로 반추를 하게 된다. ‘혹시 나는 그런 경우가 없었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조심해야 한다. 상대방을 인격체로 생각해야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제자, 수하’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이번 일이 우리 전체에게 좋은 반성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1935년생인 이순재는 올해로 84세가 됐다. 그가 태어난 이후 10대 시절까지는 일제강점기였다. 그는 한국전쟁과 군부독재시절을 모두 겪었기도 하다.
그와 같은 해 태어난 인물은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와 영화감독 우디 앨런,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이 있다. 한국인으로는 패션 디자이너인 故앙드레김 선생이 1935년생이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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