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 연예계 ‘미투 운동’ 예고?
|
'미스티' 배우 김남주가 '미투 운동'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MBN스타 제공 |
배우 김남주가 ‘미투 운동’에 대해 공개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2일 서울 모처에서 JTBC 드라마 ‘미스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남주는 “나도 신인 때 모욕적인 말들을 많이 들어봤다”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직장 다니는 여성분들은 경험이 있으실 것 같다. 현실적이라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김남주는 이어 “요즘 미투 운동에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용기내서 목소리 내주신 분들에게 귀 기울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일들로 연예계에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의 이야기다.
‘미스티’는 김남주, 지진희, 이경영 등 배우들의 열연과 유려한 연출까지 완벽한 합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3.5%(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했던 '미스티'는 방송 6회 만에 7%대를 돌파하며 신기록 수립을 예고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