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측, 오늘(24일) 기자회견…어떤 입장 전할까

‘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측, 오늘(24일) 기자회견…어떤 입장 전할까

배우 조덕제 사진=MBN스타 DB

영화배우 조덕제에게 영화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던 여배우 B씨 측이 오늘(24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B씨 측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B씨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해진 가운데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여성민우회 등 조덕제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의 주최로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열리는 기자회견에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B씨 측의 입장과 법원 판결 내용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 B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B씨에게 고소당했다. 1심판결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지난 13일 열린 2심판결에서 서울고법은 조덕제의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과연 여배우 B씨 측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전할지, 또한 조덕제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맞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