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유리정원’ 세상에 상처받은 이들의 이야기…극복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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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정원’ 문근영X김태훈 사진=‘씨네타운’ 방송캡처 |
배우 문근영이 자신이 출연한 ‘유리정원’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PD 이선아)에서는 배우 문근영과 김태훈이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의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이날 문근영은 ‘유리정원’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지금은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이 “다른 영화와 색깔이 다른 독특한 내용으로 갈증을 느꼈던 분들이 좋아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근영은 “실현시키고 싶은 과학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연구한다”며 “세상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극복은 안 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훈과 문근영이 “영화 소개가 어렵다”고 푸념했고, 한 청취자가 “만나서는 안 될 문과와 이과의 만남”이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유리정원’은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던 과학도 재연(문근영 분)이 후배에게 연구 아이템을 도둑맞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겨 어릴 적 자랐던 숲 속의 유리정원 안에 스스로를 고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리정원’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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