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 “11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 활동 겁난다” 토로

슈퍼주니어 김희철 “11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 활동 겁난다” 토로

슈퍼주니어 김희철 사진=MBN스타 DB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컴백을 앞두고 팬들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재밌고 즐겁게 활동해왔고, 아무리 아파도 웃으며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저도 겁이 많아지네요. 얼마 전 ‘인생술집’에서 얘기했듯이 발목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저희 슈퍼주니어는 11월 6일에 컴백합니다. 오랜만의 컴백이라 멤버, 팬 모두가 들떠있고 저 역시 들떠 있었습니다”라며 “그런데 제가 아마 정상적인 활동을 못할 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 멤버들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하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김희철은 “‘난 예능에서 열심히 하고 홍보를 해야지’라는 핑계로 이해를 시키고,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면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웃고 재활치료를 받으며 힘을 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 이기심이 담긴 긴 글을 읽고 혹시나 불쾌함을 가지실 수도 있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라고 인사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1월 6일 정규 8집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