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손호준, 장나라에 “문 열어놓고 볼일 보냐” 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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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손호준X장나라 사진=‘고백부부’ 방송캡처 |
‘고백부부’에서 배우 손호준이 현실남편을 완벽히 연기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에서 최반도(손호준 분)는 아내 마진주(장나라 분)를 구박하는 데 이어 결혼기념일까지 잊어버렸다.
이날 마진주는 아이가 울며불며 보채는 바람에 화장실에서도 마음 편히 볼일을 보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최반도는 “왜 애를 안고 볼일을 보느냐”며 구박했다.
마진주는 서운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화장대에 놓인 선물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비쌀 텐데 뭐 이런걸 다”라며 선물을 열어본 마진주는 귀걸이를 대보며 콧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최반도가 “그걸 네가 열어보면 어떻게 하느냐”고 덥석 빼앗으며 상사의 사모님을 위한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진주가 “현관 비밀번호가 뭐냐”고 재차 물었고, 최반도는 “0720 우리 결혼기념일이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이네. 미안하다”라며 바로 꼬리를 내렸다.
분노한 마진주는 최반도의 업무수첩을 싱크대 위로 들어 올렸다. 최반도는 경악하며 “보자 보자 하니까 이 수첩 때문에 우리가 밥 먹고 사는 것”이라고 애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진주는 “어디 껌값도 안 되는 걸로 유세를 떨어. 좀팽이냐”라며 기죽지 않고 맞받아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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