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강민혁에 “좋은 동료라서 잃고 싶지 않아”

‘병원선’ 하지원, 강민혁에 “좋은 동료라서 잃고 싶지 않아”

‘병원선’ 하지원X강민혁 사진=‘병원선’ 방송캡처

‘병원선’ 배우 하지원이 강민혁에게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연출 박재범)’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송재준(조성하 분)의 수술을 하루 앞두고 곽현(강민혁 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재는 곽현에 “전에 나한테 ‘왜 자꾸 밀어내냐’고 물었죠? 혹시 선생님이 우리 엄마를 지키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냐고 했죠”라며 말을 꺼냈다. 이에 곽현은 “원망하는 것이 당연하다. 나였어도 원망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송은재는 “보호자니까 어이없이 가족을 잃으면 원망하는 마음부터 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진단 꼼꼼히 한 것 봤다. 엄마한테 친절하게 설명해서 치료받을 용기를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선생님이 너무 좋은 의사라서다. 좋은 동료 잃고 싶지 않아서, 그래야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을 테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들은 곽현은 애틋한 눈빛으로 송은재를 바라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