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 이렇게 귀여운 짝사랑女 마음을 왜 몰라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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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가 짝사랑으로 본격 가슴앓이하는 모습과 함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수(서은수 분)는 짝사랑 상대인 선우혁(이태환 분)에게 고백도 해보기 전에 거절 당했다. 이후 후유증으로 혁 앞에서 로봇처럼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등 어리바리 짠하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지수가 처음으로 혁에게 반한 모습을 회상하며 의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지수의 겁 많은 치위생사 시절 실수 연발 위기에 쳐해 있을 때 도와준 손님이 바로 혁이였다. 고마운 마음에 빵순이답게 보답으로 빵을 사왔지만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어쩔 줄 몰라하게 됐고, 그때 다시 나타나 우산을 씌워준 사람도 혁이였다. 빗속에 샛노란 카디건을 입을 앳된 지수와 까만 후드를 입고 우직하게 선 혁의 모습이 멜로영화의 한 장면처럼 로맨틱했다.
하지만 지수만 첫눈에 반한 설렘 눈빛이었고 혁은 단순하고 무른 지수가 못마땅하기만 했다.
이렇게 시작된 지수의 짝사랑은 현재진행형이며 혁도 여전히 철벽인 상황에서 과연 종지부를 찍을지, 혹은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지수는 속상한 마음에 맥주 몇 캔을 마시고 취해 지안(신혜선 분)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혁앓이로 울며불며 서러운 지수의 순애보가 폭발해버려 안쓰러운 동시에 사랑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한걸음에 달려온 지안과의 자매 상봉은 변치 않은 동생에 대한 애정을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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