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하와이 교민들, 서해순에 철저히 속았다며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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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이상호 기자 사진=MK스포츠 DB |
이상호 기자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이루어진 교민들과의 취재 후기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곳 현지 교민분들의 전폭적 지지와 도움으로 취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서해순 씨가
서연 양 사망 직후 서울에서 가져온 4억 원을 시드머니로 투자해 운영했던 스피드마켓에 관계된 교포와 현지인들도 대부분 만날 수 있었다”며 “서씨를 기억하는 수많은 분들이 찾아와 자식을 키우는 어버이의 입장에서
서연 양의 죽음을 애도하고 함께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태평양 너머에도 인간애는 하나같았다. 이들은 서씨에게 철저히 속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며 “한국에 잘 있다던 딸이 이미 죽었다는 뒤늦은 고국 뉴스에 소름이 끼쳤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 김광석 타살의혹에도 관심을 갖고 유튜브 뉴스를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어느 세상 어느 바다에서도…”라고 마무리했다.
故 김광석의 아내 서씨는 지난 2008년 하와이 거주 당시 내연남 이 모 씨와 법인을 설립해 스피드 마트를 인수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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