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천우희, 기자로 변신…‘연기포텐 제대로 터졌다’


‘아르곤’ 천우희,기자로 변신…‘연기포텐 제대로 터졌다’

천우희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천우희가 ‘아르곤’에서 계약직 기자 이연화 역으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 1회에서는 대형 건물 붕괴 사건을 취재하는 아르곤팀과 이연화의 아르곤 적응 일대기가 그려졌다.

이연화는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로 사람의 선의를 믿고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편이 되려는 진실된 인물이다. 계약만료 6개월을 남기고 탐사보도팀 아르곤에 배정된 이연화는 자신을 무시하는 김백진(김주혁 분)을 향해 자기소개를 하며 막내 기자로서의 패기를 보여줬다. 이어 자신을 반기지 않는 아르곤 안에서 소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실감을 더했다.

이 장면에서 이연화는 계약직에 대한 서러움과 이방인이지만,그 속에 섞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현실의 단면을 보여주며 공감을 더했다. 또한 발로 뛰어 얻은 사건의 팩트로 아르곤 보도에 큰 힘이 된 이연화의 열정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여기에 천우희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였다.

천우희는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귀여운 매력으로 혹은 상사를 욕하는 거침없는 연기로 캐릭터에 극에 녹아들며 존재감을 증명해냈다.

앞서 천우희 지난달 30일 ‘아르곤’ 제작발표회에서 “글로 공부했고, 기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 극 중에서 경력이 쌓인 기자가 아니라 이제 막 들어온 신입기자라서 지금 저와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접근 방법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며 "이 역할을 하면서 깨달은 건 대본으로나마 접하지만, 기자들이 뉴스를 전하고 기사를 쓰면서 세상 이야기에 중심을 두지만 내부에서의 이야기도 굉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가 한편의 시각으로만 봤을 때와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구나 라는 점을 조금은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곤’(연출 이윤정, 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원작 구동회,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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