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피투성이로 만든 뒤 트럭 돌진...시민 추격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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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사진=MBN 뉴스 캡처 |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1년 넘게 교제중인 여성을 위협했다.
지난 18일 20대 한 남성이 옆에 있던 여성에게 발길질을 하며 주먹을 휘두르더니 도망가려는 여성의 옷을 잡아당겨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이후 여성의 입이 피투성이가 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그를 피신시키며 무차별 폭행을 말렸다.
하지만 만취한 남성은 트럭을 몰고 여성에게 돌진했다. 좁은 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 펜스를 망가뜨리고 시민들은 급히 대피했다.
결국 시민들이 직접 나서 그와 추격적은 벌인 끝에 경찰에 체포되며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과 1년 넘게 교제하면서 불화를 겪어왔고 술을 마신 뒤 감정이 폭발해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를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매일경제TV 박하진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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