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가명사용과 함께 갑작스런 재입북 소식에 논란 “국가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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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사진='남남북녀', '우리 민족끼리' 방송 캡처 |
탈북 여성 임지현 씨가 재입북 논란으로 인해 화제다.
지난 4월까지 국내 방송에 출연했던 탈북 여성 임지현 씨가 지난 16일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에 전혜성으로 등장했다.
임 씨는 석달 전까지 TV조선 ‘남남북녀’, ‘모란봉클럽’ 등에 출연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폭로한 탈북 여성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지난 16일 ‘우리민족끼리’ 영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전혜성이라고 소개하며 국내 종편의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임 씨의 모습에 그를 응원하는 팬카페가 형성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해 준 팬들에게 “무지무지 예뻐해 주시는 우리 여러 팬분의 따뜻한 마음의 덕으로 진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을 맞은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그의 갑작스런 재입북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16일 카페 폐쇄를 공지했다. 팬카페 운영자는 “임지현 님이 납치되었든지, 자진 월북이든지 이미 북한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지현 님의 상황은 카페의 문제를 떠나 국가적인 문제가 되었다.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TV 박하진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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