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고군부투 끝 왕좌 되찾아…김병철 등장에 긴장감 UP(종합) #군주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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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사진=MBC '군주' 방송 캡처 |
'군주' 유승호가 왕좌를 되찾았지만 해독제 비방을 두고 김병철이 나서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37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은 자신이 진짜 왕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천민 이선(엘 분)과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이날 방송에서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은 각각 용포를 입고 가면을 쓴 채 신하들 앞에 나타났다. 세자 이선은 자신이 진짜 왕이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천민 이선과 대립했다.이에 조태호(김영웅 분)은 "저 자는 보부상 두령입니다. 저 자가 가짜입니다"라며 세자 이선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때 세자 이선은 "나는 진짜 세자이며 보부상 두령이 맞소. 내가 지난 5년간 보부상 두령으로 궐 밖에 있었던 것은 5년 전 선왕께서 편수회 대목에게 시해 당하셨기 때문이오. 대목이 나를 가짜와 바꿔치기했소"라며 폭로했다
‘군주’ 김선경이 엘이 아닌 유승호의 편을 들었다. 두 이선이 스스로를 왕이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 이청운(신현수 분) 신하들 앞에 증인으로 나섰다. 이청운의 증언으로 천민 이선이 불리해졌다.
이에 이선은 자신의 편을 들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김선경 분)를 부르자고 제안했다.이에 근정전에 등장한 대비는 세자 이선의 편이었다.
하지만 대비는“오늘에서야 이 사람 진실을 밝힙니다. 선왕께선 시해를 당하셨습니다. 진짜와 가짜를 바꿔치기 했지요”라며 진실을 밝혔다. 이어 한가은(김소현 분)도 세자 이선의 신분을 증명할 태항아리를 들고 근정전으로 향하며 결정적인 증좌를 찾아 이선을 도왔다.
대비는 진짜 세자는 독에 중독되면 왼쪽 어깨에 붉은 색으로 선이라는 글자가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비는 독이 든 잔을 들며 천민 이선에게 이걸 마셔서 스스로 증명해보이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천민 이선은 독배를 마시려 했지만 세자 이선은 천민 이선을 대신해 잔을 뺏어 천민 독약을 마셨다. 이어 세자 이선의 어깨에 빨간 글자가 나타남으로써 자신이 세자 임을 증명했다.
이어 세자 이선은 편수회가 만든 살생부를 신하들에게 보여줬다. 대비 또한 살아남기 위해서 세자 이선을 왕으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하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세자 이선은 왕좌에 올랐다.
한편 김우재(김병철 분)가 세자 이선을 찾아가 해독제 비방을 알려주겠다고 나타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매일경제TV 이지영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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