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아들 연루 학교폭력, 은폐·축소로 결론...남은 것은?

윤손하 아들 연루 학교폭력, 은폐·축소로 결론...남은 것은?

윤손하 사진=MBN스타 DB

배우 윤손하 아들과 대기업 총수 손자가 연루된 학교 폭력 사태에 대해 숭의초등학교가 이를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숭의초가 지난 4월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 중, 특정 가해학생을 조사 대상에서 배제하고 피해학생을 보호하지 않는 등 사안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최종 결론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에 대해 해임을 결정했다. 또한 담임교사에게는 정직 처분을 내릴 것을 법인에 요구했다.

윤손하 아들은 봐주기 의혹에서 벗어났지만, 가해자인 만큼 여전히 책임과 비난에선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손하 측은 남아 있는 재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손하 아들과 대기업 총수 손자 등 학생 4명은 지난 4월 학교 수련회에서 같은 반 학생을 구타한 사건에 연루돼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매일경제TV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