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박서준×김지원, 달달+설렘 해피엔딩 ‘못 먹어도 고’(종합)

‘쌈’ 박서준×김지원, 달달+설렘 해피엔딩 ‘못 먹어도 고’ (종합)

‘쌈’ 박서준×김지원 사진=‘쌈 마이웨이’ 방송캡처

‘쌈 마이웨이’ 남일빌라 4인방이 모두 꿈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주인공들의 마지막 모습을 다뤘다.

김주만(안재홍 분)은 백설희(송하윤 분)의 마음을 돌리려 손수 도시락을 싸고 카풀을 제안했다. 고동만(박서준 분)은 말을 거는 최애라(김지원 분)에 “헤어진 지 2주 만에 대화 나눌 사이냐”며 괜시리 투덜댔다.

그동안 고동만을 두고 최애라와 경쟁한 박혜란(이엘리야)은 “계란 죽 나 아니다”라며 “입대 전에도 나 결혼 전에도 잡아준 건 애라언니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 사람이 똑바로 안 하니까 내가 끼어들잖아. 언니 꽉 잡아”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최애라는 황복희(진희경 분) 집에서 자신이 어린 시절 엄마를 위해 만들었던 인형을 발견했다. 그는 다 설명하겠다는 황복희에 “갑자기 버려진 기분이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최애라는 “혼자 잘 살면서 곱게 늙었냐. 살아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겠다”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황복희는 절망하며 아들 김남일(곽시양 분)에 일본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은 최애라에 황복희의 핸드폰을 전달했고 그 속에는 최애라의 어린 시절 사진이 가득했다. 최애라는 아버지 최천갑(전배수 분)에 따져 물었고 황복희의 뒷바라지로 대학까지 갈 수 있었음을 알게 됐다. 최애라는 “내 핸드폰에도 엄마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말해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고동만은 김탁수(김건우 분)와 재대결을 펼쳤다. 최애라는 링 아나운서로 두 선수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동만이 그라운드 기술로 김탁수에 맞서며 특기인 돌려차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고동만은 대결에서 승리 후 최애라에 “나는 너를 안 보고 못 살겠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 생략하고 나랑 살자”며 “뽀뽀했으면 1일, 같이 살고 싶으면 결혼”이라며 박력을 보였다. 최애라가 “격투기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난 죽어도 너”라며 와락 끌어안았다.

또한 김주만도 백설희에 뽀뽀하며 손을 꽉 잡고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주만은 백설희의 매실액을 위해 손수 매실을 까는 모습을 보였다. 최애라가 백설희에 “주만이 다시 만나면 사람 아니라며?”라고 말리자 고주만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애라는 황복희에 “이제 엄마라고 부를게요”라고 말하며 모녀관계를 회복했다. 또한 그는 고동만과 행복하게 결혼 준비하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남일빌라 4인방은 “못 먹어도 고”라며 “그럼 내가 있는 곳이 메인이지”라며 청춘의 뜨거움을 전하며 마무리 했다.

[매일경제TV 신연경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