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작으로 기대 높던 ‘하백의 신부’, 극명히 엇갈리는 반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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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포스터=tvN |
‘하백의 신부’ 평가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윤미경 작가의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원작 ‘하백의 신부’는 마을 사람들이 비를 내리기 위해 물의 신 하백에게 제물로 여자 아이인 소아를 바쳐 그가 하백의 신부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은 고전 판타지 장르로 만화잡지에 10년간 꾸준히 연재되며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하백의 신부’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방송 초반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드라마는 원작과 다른 현대극으로 하백(남주혁 분)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의사 소아(신세경 분)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지만 다소 어설픈 분장과 의상은 몰입감을 깼다는 평이 많다. 이와 더불어 CG 장면은 어색하게 연출되어 드라마와 제대로 어우러지지 않았으며 주연 배우의 연기력 논란으로 인해 혹평을 받고 있다.
반면 톡톡 튀는 이야기 전개로 인해 가볍고 유쾌해 좋다는 평도 있다. 또한 주연 배우들의 빼어난 외모와 은근한 ‘병맛’ 설정은 즐거워 호평 받고 있다.
앞으로 남은 회차는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매일경제TV 박하진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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