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대스타 클론, 빵빵 터지는 입담…‘최종 꿈은 영화제작’ #올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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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구준엽 사진=‘올드스쿨’ 방송캡처 |
남성 듀오 클론이 ‘올드스쿨’에서 90년대를 휩쓸었던 원조 가수의 위엄을 드러냈다.
클론은 10일 오전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DJ 김창렬은 “12년 만에 앨범을 들고 나왔다”며 클론을 뜨겁게 반겼다.
강원래는 “구준엽 씨가 음악을 만들고 활동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이번 활동은 모두 구준엽 덕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준엽은 프로듀서 김창환과의 작업에 “내가 작업한 곡을 선택해 줬다. 존경하는 분에게 인정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창렬은 강원래에 “아들 선이에게 신곡을 들려줬냐”며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강원래는 “스스로 검색해서 매일 듣는다. 우리 아들 천재”라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또한 그는 “아들이 후렴구 립싱크를 잘한다”며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다. 너무 귀엽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구준엽은 “선이가 구구 삼촌이라고 부르면 행복하다”라며 “그런데 강원래 씨를 닮아 뽀뽀해주려다 깜짝 놀란다”고 해 폭소케 했다.
방송에서 클론은 음악방송 PD에 러브콜을 보냈다. 구준엽이 “기회가 되면 음악방송에 나갈 것”이라고 하자 강원래는 “음악방송 PD분들 열심히 할 테니 불러 달라”며 힘찬 파이팅을 외쳤다.
김창렬이 최고의 후배를 꼽으라고 하자 강원래는 “마마무가 노래를 참 잘하더라”고 답했다. 그는 “컴백 전에는 요즘 아이돌과 붙어도 다 이길 것 같았다”면서 “막상 무대를 보니 클론이 요즘 시대에 활동했으면 큰일 났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클론은 “우리의 꿈은 클론이라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애환이 많지만 앞으로 더 신나게 열심히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클론은 새 앨범 ‘We Are’을 발매해 타이틀곡 ‘Everybody’으로 본격 활동에 나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
[매일경제TV 신연경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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