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 발언’ 유세윤 “차별어 인지 못해...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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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 사과 사진=MBN스타 DB |
유세윤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산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10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유세윤은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리브를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됐다”며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SM 타운 라이브 월드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이하 SM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그는 먼저 UV(유세윤-뮤지)로 무대에서 매력을 발산했고,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이후 유세윤은 안무에 대해 설명하다가 “팔을 반만 올리면 XX 같이 보인다”라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비속어를 써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세윤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지난 8일(토)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리브를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매일경제TV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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