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 팬들 보이콧에 결국 “이번 슈퍼주니어 앨범 불참”

성민 사진=MBN스타 DB
슈퍼주니어 성민이 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성민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최근 저로 인해서 이런저런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혼자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답이 늦어져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늘 속상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돌이켜보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년을 넘게 수많은 팬 분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아이돌인 저의 입장이 결코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된 자세가 필요했던 그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상처 입은 팬들과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근거없는 오해와 소문으로 또 한 번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사과했다.

성민은 “군대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너무나도 기다렸던, 꼭 하고 싶었던 멤버들과의 활동이지만 슈퍼주니어의 중요한 이번 앨범이 잘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불참 의사를 전했다.

이어 “저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오랫동안 우리 슈퍼주니어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번 앨범에 제가 참여하지 않는 것이 팀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이하 성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민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우선 많은 팬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최근 저로 인해서 이런저런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혼자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답이 늦어져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늘 속상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년을 넘게 수많은 팬 분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아이돌인 저의 입장이 결코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된 자세가 필요했던 그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상처 입은 팬들과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근거 없는 오해와 소문으로 또 한 번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너무나도 기다렸던, 꼭 하고 싶었던 멤버들과의 활동이지만 슈퍼주니어의 중요한 이번 앨범이 잘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오랫동안 우리 슈퍼주니어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번 앨범에 제가 참여하지 않는 것이 팀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에게 중요한 이번 컴백에서 저로 인해 엘프들이 저희를 진심을 다해 응원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만큼은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엘프 여러분들 이번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매일경제TV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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