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성폭행 피해자, 진술 번복 “다른 일반인 2명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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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성폭행 사진=MBN 뉴스캡처 |
아이돌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피해자가 돌연 고소를 취하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 6일 “이날 오전 8시56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며 “하지만 오후 피해자는 진술서에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동석했던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술자리에는 남녀 3명씩 총 6명이 있었으며, A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연예인이 아니라고 피해자는 진술했다. 또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현장에 A씨는 없었으며 피해자와 제3자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A씨의 혐의를 부인하므로 A씨를 별도로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은 없다”고 전했다.
[매일경제TV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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