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소심한 계란후라이 복수에도 태연한 척...“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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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박서준,안재홍,송하윤 사진=KBS2 '쌈 마이웨이' 캡쳐 |
김지원이 가장 친한 친구 송하윤을 울린 안재홍이 얄미워 소심하고 귀여운 복수를 펼쳤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TV ‘쌈 마이웨이’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의 격투기 경기 날을 맞아 다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김주만(안재홍 분)은 백설희(송하윤 분)와의 이별에 힘들어하며 밤새 술을 마시고 바닥에 누워있었다. 그가 걱정돼 찾아온 고동만은 “너 울었지. 횡경막이 너덜너덜하셔”라고 일부러 장난을 쳤다.
그는 이어 “너랑 설희가 싸우면 난 당연히 20년 된 설희 편이야”라며 “설희를 너 주긴 너무 아까운데 딴 놈은 더 못 믿어. 그중에 네가 제일 나아. 그러니까 내려가서 싹싹 빌어”라고 조언했다.
이후 네 명은 함께 아침밥을 먹었다. 최애라(김지원 분)는 김주만에게만 나무젓가락을 주며 소심한 복수를 시작했다. 김주만은 눈치를 채고 “나 괜찮아. 원래 나무젓가락 좋아해”라고 반응했다.
이어 최애라는 계란후라이를 가져오며 “계란후라이는 3개야”라고 말했고 자신의 것을 주지 않은 것을 알아챈 주만은 애써 태연한 척을 하며 “괜찮아. 난 콜레스테롤이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애라는 김주만을 째려보며 백설희에게 “와서 밥 먹어. 때린 놈도 밥 먹는데 맞은 네가 왜 피해 있어”라고 크게 말해 김주만을 자리에서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백설희가 블로그에 올린 매실주를 보고 사람들이 구매의사를 댓글로 달자 네 명은 모두 모여 “얼마에 팔거야”라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최애라는 김주만을 가리며 말 하는 것을 계속 막았고, 그럼에도 계속 말을 하려는 김주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매일경제TV 박지영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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