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열애부인→결혼...반전드라마 제대로 쓴 ‘송중기-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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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사진=MBN스타 DB |
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두 번의 열애설 부인 끝에 부부로 연을 맺는다.
송중기-송혜교 소속사 측은 5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 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해 KBS2 ‘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끊임없는 열애 의혹을 받았다. 그때마다 부인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5년 ‘
태양의 후예’로 만난 송중기, 송혜교는 ‘송송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첫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중기와 송혜교가 미국 뉴욕에서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친한사이”라며 해명했다.
송중기는 KBS 뉴스에 출연했을 당시 열애설 질문을 받고 “농담처럼 얘기하고 있다. 드라마 인기가 워낙 높아서 생긴 일이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올 6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했다는 것과 함께 열애설이 발생했다. 하지만 양측은 재차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MBC ‘섹션TV’는 두 사람이 묵었다는 발리 현지 숙소를 취재해 과잉취재 논란으로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할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열애 인정이 아닌 결혼 발표는 팬들에게 적지 않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한편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TV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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