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영화 ‘국제시장’, 내가 직접 겪은 일”

송해 “영화 ‘국제시장’, 내가 직접 겪은 일”

송해 사진='아침마당' 캡처

방송인 송해가 영화 ‘국제시장’이 자신이 경험했던 일임을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6.25 전쟁 당시 황해도부터 부산까지 피난을 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유엔이 피란민을 위해 준비한 배를 타고 연평도에서 부산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송해는 “바다에 3, 4일 동안 떠서 왔다. 바다에 떠서 정처없이 가는데 끝이 없다고 해서 제 이름에 ‘바다 해’ 자를 붙여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펑펑 울었다. 끝나고 보니 사람들이 주고 간 손수건이 세 개였다”며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내가 겪은 일이라 더 감정이 이입됐다”고 털어놨다.

#송해 #국제시장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