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곽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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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곽정은 사진=MBN스타 DB |
배우 장미인애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장미인애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매년 저는 저의 친구이자 그리고 동료인 친구인 저의 평생 선배, 언니, 후배, 동생, 스태프 분들이 그렇게 저를 대신해 며칠을 눈물을 흘리며 제 곁에 말없이 있어주어서 저는 눈물이 나지 않더라고요. 참는 거겠죠. 15년을 참아내고 이겨냈으니까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일은 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제가 마지막 가지고 있던, 제게 남은 전 재산을 세월호에 기부한 첫 번째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라며 “그때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저는 다 필요 없습니다. 다시 0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살아가면 되니까요. 남들에게 우스웠던 그 500이 전 재산이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제가 집에만 있던 공백이 5년인데 왜 자꾸 방송연예뉴스부터 매체에 오르내리고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라며 “올해는 저도 복귀를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일로 또다시 저는 모든게 무너져 내렸습니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장미인애는 “하지만 그보다 좋은 일들이 있겠죠.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미인애는 글 말미 “곽정은씨 말 가려하세요. 언제 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11일 장미인애와 농구선수 허웅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후 장미인애는 자신을 향한 악플과 관심이 쏟아지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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