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프라투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
문대통령 인프라 투자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 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2차 연차총회에 참석해 “향후 ICT 인프라 투자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히 좋은 일자리에 접근할 기회가 적었던 청년,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의 새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를 경제정책 핵심에 두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 외 인프라 투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두 가지 더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인프라 투자는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도, 위생, 전기 같은 기본 인프라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초적이고 필수 적인 요소다. 교통 통신 인프라는 지역 간 교류를 통해 균형성장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둘째, ‘포용적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며 “인프라 투자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지역간 결차를 줄여서, 함께 잘 살고 균형 있게 발전하는 개발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 투자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개발된 시설이 모든 사람의 접근에 용이한지 소외된 계층, 지역, 국가에 도움이 되는지를 중요하게 고려애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영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