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아파트 화재, 현재 사망자 17명 “세 자리 되지 않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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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아파트 화재 사진=MBN 뉴스 캡처 |
런던 고층 아파트 화재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다.
15일(현지 시각) 인디펜던트는 이번 화재 사건의 사망자 숫자가 100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 역시 “긴급구호 당국자들이 사망자 수가 1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5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17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허나 애석하게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이 들리고 있지만, 사망자수가 세자리수에 이르지 않기를 정말로 희망한다”며 “나는 수치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
일부에선 이번 화재와 관련해 테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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