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살해 협박 사진=MBN스타 DB
에이핑가크 살해 협박을 당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 측은 15일 “소속사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경주하고, 이와 동시에 멤버들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경호를 이어갈 것을 팬들에게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조속히 협박범의 신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협의를 아끼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또한 소속사는 “향후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악플과 각종 위협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할 계획이다”라며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강력한 법률적 대응으로 사안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1. 경위

- 2017년 6월 14(수) 오후 7시 40분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경찰에 따르면 미상자가 이날 오후 112로 협박 전화를 걸어 “14일 오후 9시에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다고 합니다.

- 이후 8시30분께 사복 차림의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계 형사 6명이 건물 주변에 배치돼 체포 등을 준비했고, 비슷한 시각 서울 강북에 위치한 멤버들의 연습실에도 관할 지구대가 출동,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했습니다.

- 오후 10시께까지 협박범이 나타나지 않았고, 형사들은 이후 소속사 직원 등을 상대로 그간의 정황에 대해 관련 추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 연습을 중단하고 있던 멤버들 역시 오후 10시께 숙소로 복귀하였으며, 소속사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숙소 인근에 소속사 직원 등을 상시 대기시켰습니다.

2. 현재 상황

- 강남경찰서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소속사는 다양한 협조와 함께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사는 협박 용의자의 신원이 빠른 시일내에 파악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입니다.

- 에이핑크 멤버들은 다행스럽게 15일 공식 일정은 없는 상황입니다. 가급적 대외 외출을 자제한 가운데, 피치못할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개별 동선 및 개별 멤버마다 매니저가 동행해 안전을 대비할 계획입니다.

- 더불어 사설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당분간 멤버 전원의 경호를 가까이서 대비토록 조치하였습니다.

3. 입장

- 소속사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경주하고, 이와 동시에 멤버들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경호를 이어갈 것을 팬들에게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조속히 협박범의 신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협의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 소속사는 향후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악플과 각종 위협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할 계획입니다.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강력한 법률적 대응으로 사안에 임할 예정입니다.

- 더불어 소속사는 염려를 함께 해주신 대중과, 팬, 그리고 신속한 대응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안전을 확보해주신 경찰 관계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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