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 ‘헤드윅’ 주인공 캐스팅 “특별한 원어 공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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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사진= 쇼노트 제공 |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헤드윅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헤드윅’의 제작사인 쇼노트는 16일 3차 티켓 오픈에 맞춰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마이클 리는 지난 2017년 공연 당시 ‘헤드윅’이 한국의 대학로 공연장을 찾는다는 설정으로, 국내 최초, 유일의 원어 ‘헤드윅’을 자막의 도움 없이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 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에서 태어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자랐으며, 미국에서도 보수적 이기로 유명했던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했기에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헤드윅’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한 마이클 리는 ‘헤드윅’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화려한 외면에 가려진 외롭고도 나약한 내면의 그림자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풀어내 원작에 무척 충실 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18년 오만석, 정문성과 함께 대만의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에서 한 번 더 뮤지컬 ‘헤드윅’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기도 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헤드윅’은 마이클 리를 비롯해 오만석,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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