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봉태규, 박진희에 분노의 절규 엔딩..‘엔딩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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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봉태규, 박진희 사진=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방송 캡쳐 |
‘닥터탐정’에서 봉태규가 박진희를 향해 분노를 담아 절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서는 봉태규(허민기 역)가 곤경에 처한 배누리(박혜미 역)를 구해주며 가까워졌다. 배누리의 할아버지가 끄는 리어카가 언덕길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며 불량배에게 시비가 걸린 것.
봉태규는 “너희가 무슨 브랜드를 걸쳐도 왜 태가 안 나는 줄 알아? 너희가 짝퉁이라서 그래”라며 사이다를 선사했고, 다친 할아버지와 배누리를 UDC(미확진질환센터)로 안내해 치료를 도왔다.
한편 경찰은 UDC에 새로운 사건의 수사를 의뢰했다. 30대 초반의 남녀가 싸움을 벌인 후, 남자가 각혈한 뒤 의식불명이 된 사건. 여자의 지문이 찍힌 농약병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치정으로 인한 농약 독살을 의심했지만, 남자가 독성 물질을 다루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기에 산업재해의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었다.
회사 측에서는 피해자가 배관 점검 작업을 했을 당시의 풍향 기록을 증거로 그가 서 있던 반대 방향으로 가스가 흘러갔으며 그러므로 산재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진희는 불규칙한 구조물이 가득한 환경이라면 풍향과 반대로 소용돌이 치는 흐름, 와류가 만들어진다는 점을 짚어내며 그가 유독가스를 들이마셨음을 증명해냈다.
배누리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시야 흐림,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며 멈춰 섰다. 이를 발견한 봉태규가 그의 이름을 불러보아도 좀처럼 움직이지 못했고, 결국은 달려오는 차에 치여 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봉태규는 배누리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응급처치를 실행하며 최선을 다해 그를 살리려 했지만, 겨우 도착한 응급실 앞에서 TL그룹 인력에 막혀 진입하지 못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박근형을 응급실로 데려가는 박진희를 보며 처절하게 절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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