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백성 포기하지 않는 ‘왕자’..각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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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사진=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 캡쳐 |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는 ‘왕자’로 각성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어명을 받아 평안도 위무사로 나선 이림(차은우 분)과 위무 행렬에 동행한 구해령(신세경 분)이 참담한 현실을 목격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대신들에게 황해도와 평안도의 두창 피해 보고를 받은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가 이림에게 평안도로 위무사를 다녀올 것을 명했다. 이에 해령은 “제가 두창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라며 평양 외사를 자처했다.
그리하여 이림을 필두로 한 해령, 민우원(이지훈 분),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 등의 위무 행렬은 황해도 해주 감영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이림을 기다린 황해관찰사와 평안관찰사는 “나날이 역병의 기세가 사그라지고 있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안도 상황도 좋아지고 있습니다”고 보고했고, 이림은 마음을 놓았다.
그러던 중 해령은 혼례를 치를 뻔했던 이승훈(서영주 분)과 마주쳐 깜짝 놀랐다. 이어 두 사람은 주막에서 이림과 마주했다. 승훈은 자신이 송화현 현감임을 밝히며 “대군마마. 간절히 청하옵니다. 저희 백성들을 살려주십시오”라고 간청했다. 이어 그는 “조정으로 올라간 장계는 모두 거짓입니다. 이번 두창으로 황해도에서 죽은 사람만 오백이 넘고, 평안도는 그 수가 너무 많아 채 헤아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현실을 알렸다.
해주 감영으로 돌아온 이림은 거짓 장계에 대해 캐물었다.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펄쩍 뛰는 평안관찰사와 달리 황해관찰사는 “제가 거짓으로 장계를 올렸습니다”라며 “수백을 죽이면 수천을 살릴 수 있습니다. 소신은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림은 “아니요. 그대는 선택이 아니라 포기를 한 겁니다”라면서 “약재와 구휼미를 준비하세요. 지금 당장 평안도로 가봐야겠습니다”라고 일축하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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