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성폭행 혐의 ‘징역 5년’..거짓 진술 사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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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강성욱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캡처 |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공범에게 거짓 진술을 사주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31일 MBN은 강성욱과 공범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강성욱은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종업원을 대학 동기 A 씨와 함께 성폭해했다. 그는 “봉사료를 더 줄 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여종업원을 A 씨의 집으로 데려온 뒤 범행을 저질렀다.
여성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강성욱과 A 씨를 지구대로 연행했다. 강성욱은 연행되던 경찰차 안에서 A 씨에게 “나는 침대에 누워 있던 거로 해”, “메시지 다 지워”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성욱은 경찰이 카톡 내용을 복원한 뒤에야 강제로 입을 맞춘 사실 등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제29형사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 혐의를 받는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하지만 강성욱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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