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뛰어넘는 EME(이엠이)코리아 배터리 기술, 이젠 세계로

이엠이코리아와 아이에이치와 스마트 모빌리티 배터리(BM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이엠이코리아 제공
퍼스널 E-모빌리티 전문기업 EME(이엠이)코리아가 아이에이치와 MOU를 맺었다.

이엠이코리아는 31일 (주)아이에이치와 스마트 모빌리티 배터리(BMS)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엠이코리아는 아이에이치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연간 2만대 규모의 스마트 모빌리티용 배터리팩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독점 공급되는 제품은 500W급 제품 2종으로, 전기자전거와 전기킥보드 제품군에 적용된다. 중국산 배터리를 대체해 최고 수준의 국산 배터리팩을 적용함으로써 판매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엠이코리아 측은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춰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를 개발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유럽과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세계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전기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 생산의 핵심은 배터리이며, 해외 유명 전기 자전거를 수입해 판매하더라도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면 결국 단순한 조립, 유통업체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이엠이코리아는 자체적으로 배터리 생산하고 있기에 일본을 넘어 세계 ‘자전차 시장’까지 제패할 수 있을 만큼 커졌다.

이엠이코리아는 일본의 전기 자전거 인프라와 한국형 전기 자전거 기술력 확보를 위해, 2년6개월 동안 수입 없이 연구에만 집중해 왔다. 결국 현재 30여 품목의 제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기 자전거 자체 생산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EME의 버자드 전기 자전거는 주행 중에 자가 충전 기능을 도입해 별도의 충전 없이 1만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속도, 주행거리, 무전기 기능 등이 내장된 모니터를 핸들바에 장착해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런점을 바탕으로 이엠이코리아는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차별화된 기술력과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리딩 회사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엠이코리아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전동스쿠터 등 개인용 이동 수단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최근 이엠이코리아는 ‘페라리 전동스쿠터’ 개발 계약의 한국 라이센스를 획득, 페라리 전동스쿠터의 한국 내 독점 판매를 할 수 있는 계약까지 체결했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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