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생존자’ 지진희, 고뇌-혼란-분노 ‘눈빛 연기’..안방극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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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지진희 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 캡쳐 |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의 연기가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이준혁의 국방부 장관 임명식 거행을 앞두고 테러에 가담한 내부 공모자를 찾기 위한 지진희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지진희는 절제된 감정 연기와 고뇌-혼란-분노-슬픔-결의 등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박무진(지진희 분)의 복잡한 마음을 풍부한 눈빛 연기로 발현했다.
이날 박무진은 김준오(이하율 분)의 제보로 국회의사당 폭파 시뮬레이션 파일의 존재를 알게 됐다. 테러 조직에 이용된 이 파일은 양진만 대통령이 국가 안보 위협에 대비하여 만든 1급 기밀 프로젝트였다.
당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 중 유일한 생존자인 이관묵(최재성 분) 합참의장이 파일을 넘긴 공모자라고 추측됐고, 청와대 내부 인물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들은 박무진의 두 눈에는 전과는 또 다른 혼란과 두려움이 일렁였다.
한편 방송 말미, 이관묵의 권한을 앞서 박탈한 사람이 차영진(손석구 분)으로 분명하게 밝혀짐과 동시에 임명식 날 박무진이 암살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과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역대급 위기를 맞은 박무진의 앞날을 지진희는 또 어떤 명품 연기로 그려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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