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前 남친 최종범, 징역 3년 구형…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

구하라 前 남친 최종범, 징역 3년 구형…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

가수 구하라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징역형을 구형 받았다. 사진= MK 스포츠 제공

가수 구하라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징역형을 구형 받았다.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의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연예인이고 여성인 구하라에게 치유 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했다. 물질적, 정신적 손해가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며, 이에 대한 피해 회복이 전혀 없다”며 최종범에게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최종범은 재물손괴 외에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용서를 빌기는 커녕 자신이 입은 피해가 더 무겁다고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며 반성하지 않는다”며 최종범의 행동을 꼬집기도 했다.

이에 최종범은 최후 진술에서 “남녀 사이, 연인 사이의 일인데 이렇게까지 사회적으로 시끄럽게 하고 이 자리에 오게 돼서 많은 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의도한 바와 다르게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최종범의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29일 진행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