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X정해인, 오해 풀고 ‘입맞춤’..결말은 해피엔딩?

‘봄밤’ 한지민X정해인, 오해 풀고 ‘입맞춤’..결말은 해피엔딩?

‘봄밤’ 한지민X정해인 사진=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방송 캡쳐

한지민과 정해인이 오해를 풀고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의 취중진담에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이정인(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호는 불안한 듯 이정인에게 “절대 변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라고 물었고, 이정인은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유지호의 말에 상처를 받은 이정인의 흔들리는 눈빛은 두 사람의 관계에 찾아온 위기를 암시했다.

다음 날 술에 취해 실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지호는 뒤늦게 이정인과 만나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이정인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던 거 알아요”라며 유지호의 상처를 이해하지만 그의 말에 느낀 불편함을 솔직하게 전했다.

결국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정인에게 유지호는 “맨정신에 정확하게 다시 말할게. 우리, 버리지마”라는 말로 자신의 실수와 이정인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진심에도 이정인의 서운함과 복잡한 마음은 풀리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정인과 유지호의 다툼을 눈치챈 권기석의 도발에 유지호는 그를 찾아가 긴장감을 높였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권기석의 도발에 유지호는 아들 유은우(하이안 분)를 건드린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경고했다.

권기석과의 만남 이후 약국에 돌아온 유지호는 자신을 기다리던 이정인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정인의 눈치를 살피던 유지호는 “섭섭해서 죽을 거 같을 때 먹는 약 줘요”라는 이정인의 말에 미소를 되찾았다. 오랜 고민 끝에 섭섭한 마음을 털어놓는 이정인의 투정에 다정한 입맞춤을 나누고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에 달달한 멜로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