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박용근과 결혼식 올리지 않은 “7년 전 칼부림 사건 다시 언급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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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박용근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가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리나는 7년 전 강남 칼부림 사건을 회상하며 “기도를 많이 했다. 당시 ‘저 친구가 깨어나면 원하는 건 다 들어주겠다’라는 식의 기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완쾌가 됐다. 정말 다행이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채리나는 “그 친구가 고백을 해서 받아드렸다. 당시 사랑보다는 연민의 감정이 있었다.
또한 “결혼과 동시에 잊혀졌던 사고가 다시 기사화돼 피해자들에게 상처 줄 것을 우려해 결혼식도 올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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