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 앵커, 몰카혐의 후 사과 “엎드려 사죄..참회하면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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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전 앵커 사과 사진=SBS |
몰카혐의로 논란을 빚은 김성준 전 앵커가 사과 문자를 보냈다.
김성준은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 분과 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 참회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준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가 드러났다.
김성준은 체포 당시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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