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이정은, 지금의 대세가 되기까지 “버릴 시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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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이 자체 최고 시청률 돌파와 함께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 KBS '대화의희열2' 방송화면 |
‘대화의 희열’이 자체 최고 시청률 돌파와 함께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대화의 희열2’ 마지막회에는 배우 이정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서 이정은은 묵묵히 무명생활을 버텨온 삶을 이야기했다. “(극단 활동 시절엔) 수입이 일정치 않아 1년에 20만원을 벌기도 했다”는 이정은은 생활을 위해 부업으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 시간조차 이정은은 “하나도 버릴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배우의 얼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필요한 시간이지 않았을까”라며, 그 때 한 노동이 자신의 연기에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무명의 후배들에게 전한 따스한 격려 “그냥 연기하는 순간이 좋았다면, 생각했던 대로 해라. 기회는 생긴다고 말하고 싶다”는 말도 남다른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정은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 하나 하나를 말하면서 행복하고도 가슴 울컥한 표정들을 지었다.
첫 영상 연기 데뷔를 하며 겪은 카메라 울렁증을 비롯해, 각 작품과 캐릭터를 준비하며 배우고 깨달은 것들, 그리고 ‘기생충’ 속 화제의 신 인터폰 장면의 비하인드까지.
지금의 이정은이 되기까지 많은 경험과 노력을 차곡차곡 쌓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은 꿈을 가진 모든 평범한 이들에게 해답이 될 것 같다며, ‘눈이 부시게’ 속 명대사를 이야기했다. “잘난 건 타고나야 하지만 잘 사는 건 너 할 나름이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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