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수지, 막방에 눈물 “쉬운 이별 없지만 많은 것 얻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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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이수지 눈물 사진=이수지 SNS 캡쳐 |
개그우먼 이수지가 ‘가요광장’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 이수지는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수지는 오프닝 멘트를 읽던 중 “어제 너무 울어서 오늘 신나게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들어왔는데 갑자기 슬퍼졌다. 이게 다 울컥할 만한 내용을 적은 작가 때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특히 무한 긍정 에너지 ‘이수지의 가요광장’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아팠다. 마지막 생방송인 만큼 청취자분들 이름을 많이 불러드리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이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요광장’ 하차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슈지공주에서 징기스칸까지 (내가 어디가서 공주소리를 듣겠어요) 애정 듬뿍 주시고 사랑 주시고 문자에 참여해주신 청취자분들 한분 한분 다 고맙다. 이름 못 불러 드리고 선물 못 챙겨 드린 분들 너무 죄송하다”며 청취자들에게 미안함을 내비쳤다.
끝으로 “쉬운 이별이 없지만 많은 걸 얻는 시간들이었기에 행복한 이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DJ 자리 주시고 매일 즐겁게 방송할 수 있게 해준 피디님 작가님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달 1일부터는 이수지의 후임으로 정은지가 낙점돼 ‘정은지의 가요광장’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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