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X김명수, 비극적 최후 또는 사랑의 결실?
 |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 사진=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방송 캡쳐 |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질까?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단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는 이연서(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서는 단(김명수 분)이 천사라는 사실을 알고도 흔들림 없는 사랑을 이어갔다.
하지만 단은 천사였고,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 먼지처럼 사라질 운명이었다. 단은 인간이 된 천사 지강우(이동건 분)를 찾아가, 어떻게 해야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지강우는 이연서가 죽어야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답을 들려줬다. 지강우는 “목숨까지 거는 사랑, 자기를 던지는 희생. 그게 사람이 되는 법”이라고 말했다.
지강우는 이연서와 단의 사랑의 끝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연서에게도 단이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음을 경고했다. “신은 질투가 많다. 자기 것을 남에게 뺏기기 싫어하죠. 김단 곧 소멸될 겁니다. 당신이 사랑해서”라며, 비극적 최후를 이야기했다.
마지막 신에게 보내는 단의 천사 보고서는 가슴 뭉클한 이들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단은 “왜 나는 인간이 아닙니까? 우리는 서로에게 천사가 돼줄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유리같이 약하고 부실하고 엉망진창이지만, 생명을 걸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도 목숨을 걸고 사랑하고 싶습니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서로를 소중하게 끌어안는 이연서와 단의 모습 뒤로 불타 없어지는 단의 천사 보고서는 과연 어떤 신의 뜻을 담고 있는 것일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