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前 소속사 측 “콘서트 사기 주장 유감, 법적 대응”

임창정 前 소속사 사진=MK스포츠 제공
가수 임창정 전 소속사 측이 콘서트 사기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마이바움 측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 법정소송까지 가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창정 콘서트 사기사건에 대한 nhemg(임창정의 전 소속사)의 거짓주장에 대해 당사는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nhemg의 거짓 주장에 대해 첨부와 같이 통장 출금내역을 통해 명확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당사는 지난 해 10월 22일 nhemg와 루미노스프로덕션(nhemg가 지정한 회사로 임창정 콘서트는 2015년, 2016년, 2018년 공연계약도 모두 nhemg와 루미노스프로덕션으로 나누어 계약하였습니다.)과 2019년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 14회 공연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명목으로 nhemg에 8억 8천만원과 루미노스프로덕션에 4억원 6천 2백만원을 11월 23일~12월 11일에 걸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nhemg는 당사와의 전속 계약은 무시하고 제3자와 불법적으로 2019 임창정 콘서트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당사와 계약을 하고 돈을 받을 시점 전후에 이미 각 지방 공연판권을 제 3자에게 돈을 받고 팔거나 팔기로 협의하고 있어서, 당사와 14회 공연을 온전하게 진행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당시 또는 돈을 받을 당시 nhemg 김명훈 대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며 “당사와 거액의 공연 전속 계약을 하면서 nhemg와 아티스트간 전속 계약이 만료되었다는 사실을 알려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임창정님에게 출연료를 전액 지급하였다는 nhemg의 주장은 믿기는 어렵지만, 한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상기한 바와 같이 당사는 지난 해 11월 23~12월11일에 걸쳐 일시불로 출연료 13억 4천 2백만원 전액을 지급했다. nhemg는 이 돈을 어느 시기에 임창정님에게 전달했는지 송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해 소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당사는 예스아이엠(임창정님의 현 소속사)에 당사와의 공연 전속 계약에 따라 공연 일정을 협의하여 진행하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 예스아이엠에서 공연 전속 계약을 성실히 이행해 주신다면, 당사는 즉시 소모적인 논쟁을 중지하고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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