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양현석이 비아이(김한빈) 마약과 관련해 협박, 이게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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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양현석 사진=한서희 SNS |
한서희가 비아이(김한빈) 마약사건과 관련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해외예요. 잘 있다.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간다. 걱정 말아라”며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맘 잘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내가 그동안 많이 막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저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생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제가 여러분들한테 비호감인거 잘 알고 있다.다 제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들이 별개로 봐주셔야 한다”며 “저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 돼요 정말”이라고 속내를 표했다.
또한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2016년 8월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서 이미 죗값을 치르는 중”이라며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C딜러에게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비아이)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한서희는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고,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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