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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호날두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호날두 SNS |
호날두(33·포르투갈) 성폭행 논란은 강제성 여부를 떠나 최소한 당시 관계 여부는 유전자 채취에 동의한다면 단기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스 경찰 대변인은 1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캐스린 마요르가(34)가 2009년 6월 13일 검사에 응한 성폭력 응급 키트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캐스린 마요르가는 9월 마지막 주 현지 법원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미국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는 얘기다.
라스베이거스 시장은 1일 메트로폴리스 경찰에 3398일(9년 3개월 19일) 전 캐스린 마요르가 성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 재개를 명령했다.
“2009년 6월 13일 라스베이거스 팜스 호텔 & 카지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라는 것이 캐스린 마요르가의 주장이다.
메트로폴리스 경찰은 “9년 3개월 19일 전 캐스린 마요르가 성폭행 응급 키트는 피해자가 고소를 원하지 않았기에 (검사 결과가) 처리되지 않았다”라면서도 “지금도 여전히 가해자의 DNA를 추출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캐스린 마요르가는 3398일 전 성폭행을 신고했으나 혐의자가 누구인지는 찾고 싶어 하지 않았다”라고 전한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당시 피해자는 ‘강간’을 당했다고 밝혔다”라고 브리핑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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