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유작, ‘흥부’ 2월 개봉 확정…풍성+색다른 재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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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유작 ‘흥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故 배우 김주혁의 유작인 영화 ‘흥부’가 오는 2월 설 개봉을 확정지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특히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유작으로 개봉 시기가 관심을 모았다.
‘흥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고전소설 ‘흥부전’을 새로운 관점과 설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풍자와 해학, 권선징악의 스토리로 시대를 넘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흥부전’은 아직 작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으나, 영화는 바로 이 작자 미상의 소설을 쓴 작가가 흥부라는 설정을 보여준다.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정우 분)가 전혀 다른 두 형제 ‘조혁’(김주혁 분)과 ‘조항리’(정진영 분)를 통해 영감을 얻어 탄생시키는 작품이 바로 ‘흥부전’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흥부전’이지만 누구도 모르는 ‘흥부전’의 작가와 그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을 밝힌다는 참신한 스토리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흥부’는 조선 후기 사회상을 담은 스토리 안에 허구를 가미해 흥미를 더한다.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형과 헤어진 ‘흥부’, 과도한 세도정치로 힘을 잃은 왕 ‘헌종’, 그로 인해 날로 피폐해졌던 백성들의 삶 등 역사적 인물과 사실에 가상의 캐릭터들이 결합한 ‘흥부’는 보다 풍성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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