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측 “女팬 성형 지적 논란, 비하 의도 없어…불편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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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윤민수 사진=MBN스타 제공 |
남성듀오 바이브 멤버 윤민수가 연말콘서트에서 여성 팬을 향해 성형 지적과 조롱을 했다는 논란에 관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29일 진행된 ‘발라드림 IV’ 바이브 공연 중 ‘압구정 4번 출구’ 구성이 관객 여러분께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번 공연을 반성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압구정 4번 출구’ 무대는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영상과 멘트로 재미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의 실수고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덧붙여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공연이 이번 문제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아쉽고 불편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불편함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포맨과 함께 대구, 부산, 서울 등에서 브랜드 콘서트 ‘발라드림 3’을 펼쳤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콘서트 후기에서 관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지난해 12월 29일 공연에서 윤민수가 일부 여성 팬들에게 성형을 조롱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메이저나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 입니다.
발라드림 IV 총 5회 공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발라드림 콘서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29일 진행된 ‘발라드림 IV’ 바이브 공연 중 ‘압구정 4번 출구’ 구성이 관객 여러분께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저희 공연을 반성해보게 됩니다.
‘압구정 4번 출구’ 무대는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닌 영상과 멘트로 재미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의 실수고 잘못입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공연이 이번 문제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이번 공연이 아쉽고 불편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또한 향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불편함을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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