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심경 “믿어 날, 내일의
태양이 뜬다”...어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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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사진=MBN스타 DB, 유아인 인스타그램 |
배우 유아인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널 지켜줄게. 믿어 날”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은 가수 서태지의 곡 ‘인터넷 전쟁’ 가사였다.
그는 가사 중 ‘내가 널 지켜줄게 믿어 날 경직된 넌 침 튀면서 무식한 억지만 늘어놨고’ 부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전쟁’은 지난 2000년 서태지의 6집 앨범 ‘울트라맨이야’에 수록된 곡으로 악성 댓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유아인이 노랫말을 빌려 현재 자신의 심정을 대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the sun will rise in every morning(내일의
태양이 뜬다)”라며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희망과 극복의 의지를 담아 한 말을 전했다.
유아인은 지난 2015년 12월과 이듬해 5월, 12월 이어 올해 3월 등 4차례에 걸친 신체검사에서 등급 보류에 해당하는 7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5월 재검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 2월 그의 골종양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7일 유아인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 불가’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매일경제TV 신연경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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