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복면가왕’ 6연승 후 ‘사랑해주셔서 감사’

소향, ‘복면가왕’ 6연승 후 ‘사랑해주셔서 감사’

복면가왕 소향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6연승의 흥부자댁은 소향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8대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하는 4인의 솔로곡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가왕 흥부자댁은 비와이의 ‘Day Day'를 자신만의 스웨그로 재탄생시켜 이목을 모았다.

흥부자댁의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은 “잘 세공된 다이아몬드처럼 빛이 난다” 라며 호평을 보냈다.

그러나 59대 가왕의 왕좌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Missing you',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 MC 햄버거에게 돌아갔다.이에 흥부자댁은 가면을 벗어던졌다.

여성가왕 최초 6연승을 달성했던 흥부자댁의 정체는 월드 클래스 디바 소향이었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경이로운 음역대와 천상의 음색으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은 소향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열광했다.

청아한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틀란티스 소녀’부터 폭발적인 고음의 ‘모나리자’, 섬세한 감정표현이 돋보인 ‘아시나요’, 따뜻한 위로를 건넸던 ‘한숨’ ‘Home’ 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소향은 “과연 내 목소리를 좋아해 주실지 의구심이 들어서 도전했다”며 “하고 싶었던 노래를 해서 후회는 없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TV 이지영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