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과거 20억 보증 빚에 집에서만…“사람 그리워 눈물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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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사진='사람이 좋다' 공식 홈페이지 |
이지성 작가가 과거 빚 때문에 어려웠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지성,차유람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지성 작가는 총 45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한 출판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13세 연하의 당구 여신 차유람과의 결혼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이지성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20억 보증 빚을 떠맡게 된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에서 과거 살았던 달동네 옥탑방을 찾아갔다. 옥탑방에서 그 시절을 떠올리던 이지성은 “당시 20억 빚을 지고 있었다. 카레를 만들면 6개월씩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방학 때는 집에서 글만 썼다. 사람이 정말 그립고 가난보다 힘들었다”며 “사람이 그리울 땐 푸드코드에 가서 밥을 먹는데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지성은 “그 시절을 잊지 않기 위해 빨래집게를 가져왔다. 성공하더라도 잊지 말자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한편 이지성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140여 곳의 출판사에 거절을 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TV 신연경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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